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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사인 볼트, 역시 자메이카 대표팀이었다. 볼트와 자메이카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던 날 국내외 미디어들이 모두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취재진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것은 바로 아사파 파월이었다. 이날 파월은 기자회견에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불참했다. 대신 마이클 프레이터가 나섰다. 프레이터는 "파월 대신 100m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들은 파월의 불참 소식을 확인하느라 질문공세를 펼쳤다. 결국 자메이카 대표팀 관계자가 "아직 테크니컬 미팅 중이다"라며 수습하는 차원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이 자리에 나선 볼트는 "이번 대회는 기록이 아니라 세계최고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