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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유치위, 토고에서 공식 PT 가져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6-28 19:31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28일 아프리카 토고에서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사진은 5월 스위스 로잔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장면.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아프리카의 IOC위원들을 상대로 한표를 호소했다.

유치위는 28일 저녁(한국시각) 아프리카 토고 로메 EDA OBA 호텔에서 열린 아프리카올림픽위원연합(ANOCA) 총회에 참가해 53개국 대표와 IOC위원 등을 대상으로 후보도시 공식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나선 평창은 '피겨퀸' 김연아를 비롯해 조양호 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회장 나승연 대변인이 설명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올림픽 개최 전 훈련시설 사용을 보장하고 충분한 숙박시설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무료 인터넷 제공 등 선수들을 위해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올림픽 기간 중 관람객과 스포츠팬들을 위한 쇼핑 및 오락 프로그램인 '더 베스트 오브 보스 월즈 익스피리언스(The Best of Both Worlds experience)'에 대해 소개했다. 조 위원장도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는 평창의 비전 '뉴 호라이즌(New Horizons)'을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토고에서의 일정을 마친 유치위는 7월 1일 모나코로 향한다. IOC 위원이자 모나코 군주인 알베르 2세 결혼식에 참석하는 수십명의 IOC 위원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일 IOC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에 입성할 예정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7월 6일 자정에 결정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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