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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0일 서울스카이에서 미디어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 시즌 개막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3-04-16 17:11 | 최종수정 2023-04-16 17:11


슈퍼레이스, 20일 서울스카이에서 미디어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 시즌 개막

슈퍼레이스, 20일 서울스카이에서 미디어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 시즌 개막



국내 최고 높이의 랜드마크에 레이스카가 등장한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슈퍼레이스가 20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 미디어 전시를 연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의 슬로건인 '슈퍼 익사이팅, 슈퍼레이스(SUPER EXCITING, SUPERRACE) 콘셉트로 기획한 이 전시회는 서울스카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오는 8월 27일까지 4개월여동안 진행된다. 서울스카이는 전망대로서의 역할과 함께 최근 전시, 체험, 미디어 아트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망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실제 전시된 레이스카를 중심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레이싱 장면들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했다고 슈퍼레이스는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맴도는 피트 내 팀원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소음들로 기대감은 물론 폭발하는 엔진 소리, 관중들의 함성, 긴박한 중계 해설 등을 통해 흥미진진한 레이스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슈퍼레이스는 공식 연료 파트너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하는 팝업 전시도 5월 중 서울스카이에서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120층 전망대에 레이싱 콘셉트의 체커기와 시상대로 꾸며진 포토존을 운영한다.

한편 본격적인 시즌은 오는 22~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시작된다.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 2라운드까지 이틀간 더블 라운드를 소화한다.

개막전에서 최상위 종목 슈퍼 6000 클래스에는 10개팀 18명의 드라이버가 나선다. 한국타이어의 공장 화재로 인한 운영상의 문제로 지난해 드라이버 챔피언 김종겸과 팀 챔프를 동시에 석권했던 한국타이어의 워크스팀 아트라스BX가 나서지 못하는 아쉬움이 큰 가운데, 지난해 아쉽게 시즌 2위에 그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를 필두로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장현진(서한GP)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오랜만에 요시다 히로키(엑스타 레이싱), 아오키 다카유키(AMC) 등 일본 무대를 석권했던 수준급 외국인 드라이버가 슈퍼 6000에 합류하는 것도 경쟁을 자극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1~2라운드가 연속으로 열리기 때문에, 차량과 타이어 관리도 좋은 성적을 차지할 변수이다.

슈퍼 6000 클래스와 함께 GT,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M 클래스 등의 경주가 함께 열리고 그리드워크와 핏바이크 쇼런 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1라운드 골드 티켓은 이미 매진됐으며,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과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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