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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대전광역시 대덕구청과 세팍타크로를 통한 대덕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육 균형 발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11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종길 대덕구체육회장, 이용기 시의원, 이준규 구의원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세팍타크로와 뜻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세팍타크로 종목 발전뿐 아니라 균형 있는 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경기장 등 시설 사용지원 및 기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덕구 이용기 시의원은 "대전광역시 예산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대덕구에는 예산 부담이 없을거라 생각돼 대덕구청과 협회에 건의를 했는데 상호 상생 방안이 마련돼 지역경제와 스포츠 마케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대전광역시는 지난해 세팍타크로 국제대회 중 최대 규모 대회가 개최됐고 2019년부터 매년 대전에서는 시도 대항세팍타크로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만큼 우리 종목과 인연이 깊다"면서 "올해 대전 대덕구 신탄진 지역의 한국타이어 화재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이바지하고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최종 국가대표 선발전과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최충규 대덕구청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대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팍타크로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제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는 26~30일 대덕문화체육관 및 이문고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전국 약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