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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은 29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선에서 11초9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2초06에 달린 이민정(시흥시청)이었다.
이날 김다은은 자신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 12초04를 0.09초 당겼다.
가평고 3학년이던 2021년 전국체전에서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올랐던 김다은은 실업 첫해인 2022년에는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처음 열린 전국 규모 대회에서 12초대 벽을 깨며 기대감을 키웠다.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도 결선에 진출했지만, 12초41로 8위에 머물렀다.
남자 100m 결선에서는 김태효(광주광역시청)가 10초49를 기록, 10초58의 이규형(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우승했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는 10초63으로 3위에 올랐다.
10초07의 한국 기록을 보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예선에서 전력으로 달리지 않고도 10초39로 전체 1위를 했지만, 결선에서는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남자 110m 허들 결선에서는 '현역 최고' 김경태(안산시청)가 14초01로, 한국 기록(13초39)을 보유한 김병준(창원시청)을 제치고 1위를 했다. 김병준의 이날 기록은 14초24였다.
여자 400m 결선에서는 하제영(안양시청)이 57초56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김민지(제천시청)는 58초43으로 2위에 올랐다.
유망주 신현진(포항시청)은 실업 데뷔전에서 58초58로 3위를 했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