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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엘병원과 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증진 기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 후 첫 행보로 조유나 엘병원 병원장은 6월 프랑스 비시서 열릴'2023 Virtus 글로벌 게임' 팀 닥터로 나선다. 조 원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 부상 치료 등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출국한다. Virtus 글로벌 게임은 국제지적장애인스포츠연맹(Virtus)이 개최하는 발달장애인 엘리트 스포츠 대회로 세계 랭킹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수영, 탁구 등 일부 종목은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2023 Virtus 글로벌 게임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을 위해 선수단 일정에 선뜻 동참해 주신 조유나 병원장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 증진에 큰 관심을 갖고 업무협약을 위해 애써주신 엘병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글로벌 게임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향후 발달장애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은 6월 4일 프랑스 비시에서 개막한다. 총 14개의 개최 종목 중 대한민국은 5개 종목(수영, 탁구, 사이클, 조정, 태권도)에 21명의 발달장애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단은 5월, 경기력 향상 및 적응을 위한 강화 훈련과 출정식을 마친 뒤 6월 2일 출국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