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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이해인(17·세화여고)이 '피겨퀸' 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초반에 잘 풀리지 않아 힘들기도 했지만,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까지 거둘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보여드릴 수 있는 최선을 다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해인은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된 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김연아 이후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이라는 타이틀을 가장 먼저 가져가게 됐다.
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2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