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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SCL이 기획한 첫 번째 책이 세상에 나온다.
저자 김윤정은 우리 마음이의 학교 입학 적응 최우선 과제로 소통과 가정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꼽는다. 마음이의 통합입학 준비 뿐만 아니라, 오늘도 가슴 졸이며 초등학교의 세상에 대해 궁금해하는 가정과 부모님들을 위해 글이 작성됐다. 책은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 준비, 학교 적응, 학부모 준비사항, 특수교육에 관한 모든 것 등의 과정을 차례대로 안내하고 있다.
책은 엄마의 입장, 학교의 입장, 교사의 입장, 기관의 입장을 교차하며 이야기 해주고 있다. 마음이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센터의 입장은 감수로 참여한 코끼리어린이아동발달센터 유선희 연구소장이 깊이 있게 다뤄줬다. 더불어 책의 디자인은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그림 작가로 활동하는 이한희 작가가 참여해줬다.
2020년 '도훈아, 학교가자 / 책과나무'에 이어 두 번째 출간을 하는 저자는 "우리 세상에 모든 마음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적응하는 과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각 가정에 조금이라도 궁금증을 풀어주고 싶었다"며 "이를 계기로 장애 또는 경계성 아이들의 학교 입학과 적응에 관한 도서가 많이 출간돼 학교를 비롯한 사회에서의 관심을 통해 천천히 성장하는 마음이들이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사회 적응을 준비하는 계기가 확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