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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럭비협회(회장 최 윤)가 2023년 대한민국 럭비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또 대한럭비협회는 '대한민국 럭비 도입 100주년'을 맞아 한국 럭비사를 담은 사사를 편찬하고, 대학생 기자단 운영, 100주년 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 윤 대한럭비협회장은 "한국 럭비가 다른 인기 스포츠 종목 못지않게 기나긴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비인기 스포츠의 그늘에 갇혀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면서 "그럼에도 선배 럭비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숭고한 럭비 정신이 이 땅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기반을 다져주셨고, 덕분에 지금 한국 럭비는 그간의 설움에서 벗어나 인지스포츠화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럭비가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100주년을 맞은 올해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라면서 "한국 럭비가 미래 100주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서는 '비인지 스포츠'의 벽을 넘어 럭비 도입 98년 만에 올림픽 진출, 16년 만에 럭비 월드컵 진출 등의 역사를 쓴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