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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해 초 동남아 3개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휩쓸었던 안세영(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점수 총합이 42-21 더블 스코어인 것에서 나타나듯 경기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안세영은 1, 2세트 모두 선취점을 가져간 뒤 각각 3연속, 5연속 득점으로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그리고 단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단 36분에 불과했다.
이제 10일 대만의 쑹숴윈과 8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앞서 안세영은 1월 인도오픈·인도네시아오픈 우승,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으로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 밖에도 독일오픈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 모두 16강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 김가은이 함께 16강에 올랐고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와 강민혁-서승재도 32강전 상대를 꺾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과 함께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백하나-이소희, 정나은-김혜정도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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