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가 22~24일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동계대회(설상)'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100명과 지도자 35명 등 총 1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설상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각 종목별 세부 종목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2종목(회전, 대회전), 크로스컨트리 3종목(500m, 1㎞, 2.5㎞), 스노슈잉 4종목(100m, 200m, 400m, 800m) 등이다. 용평스키장 슬로프에서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크로스컨트리, 스노슈잉 종목이 각각 치러지며 경기 규정은 스페셜올림픽 국제경기규정을 따른다. 첫날인 22일엔 입촌 및 개회식이, 둘째날인 23일엔 공식 연습과 조 편성 경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24엔 결승전, 시상식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이용훈 SOK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설상 종목 동계대회를 다시 시작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회가 무한한 꿈을 가진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이자 모두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기록은 '2025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대표선수 선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