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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인도네시아마스터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은 8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왕이류-황동핑(중국·세계 4위)을 2대1로 꺾으며 4전 전패 후 첫승의 쾌거를 올렸지만 결승 길목에서 세계 2위의 만리장성을 또 넘지 못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젱시웨이-황야총과의 역대 맞대결에서 7전 전패가 됐다.
이어 벌어진 여자복식에서는 국내 '다크호스'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이 이변에 도전했지만 역시 분루를 삼켰다. 세계 19위의 정나은-김혜정 조는 이날 준결승에서 세계 1위의 최강 첸칭천-지아이판(중국)을 만나 12-21, 13-21로 패했다. 내내 끌려다니던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는 13-13까지 호각세를 보였지만 이후 게임 운영 노련미에서 밀리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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