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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르 마테우스가 김민재를 감싸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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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에 흔들리고 있다. 아킬레스건에 이어 허리까지 괴롭혔다. 여기에 이토 히로키,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줄부상을 당하며, 하중이 커졌다. 휴식을 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경기에 나서던 김민재는 최근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하며, 독일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막스 에베를 단장 마저 "실수였다. 김민재가 자신의 마크맨을 놓쳤다"고 안타까워했다. 바이에른이 무려 5000만유로를 쏟아붓고도 단 두 시즌만에 김민재 방출을 고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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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비판에 열을 올렸던 마테우스가 웬일인지 김민재를 옹호하고 나섰다. 마테우스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라면 수비진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다.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이미 많은 것이 바뀌었다. 김민재가 실수했다고 또 다시 변화를 주는 것은 선수나 구조 면에서 좋지 않다"며 "김민재는 때때로 실수를 하지만, 그를 교체해서 중앙 수비 전체를 재편성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나라면 중앙에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왼쪽에 요시프 스타니시치, 오른쪽에 콘라트 라이머를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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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