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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민국 탁구의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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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민국 탁구의 역사적 순간이다. 이곳 스튜디오 T에서 주인공인 우리선수들과 탁구팬들이 함께 수많은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기록될 것"이라는 소회와 함께 후배들을 향해 "선수 여러분,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탁구 사랑'으로 유명한 배우 박성웅이 KTTL 홍보대사 1호로 위촉됐고,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 대 '인기 탁구 유튜버' 탁꾸꾸의 시범경기, 홍보대사 박성웅 대 '탁구얼짱' 서효원(한국마사회)의 시타 후 오후 6시 '여자탁구 2강'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의 역사적인 KTTL 개막전이 시작됐다.
안재형 위원장의 전언대로 모든 것이 스토리, 모든 것이 기록이었다. 제 1게임 '포스코에너지 신성' 유한나가 '종합선수권 우승자' 이은혜를 상대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첫 게임부터 일진일퇴, 대접전이었다. 유한나가 7-8, 한 포인트 차로 밀리자 김형석 포스코에너지 감독이 첫 타임아웃을 외쳤다. 작전타임 후 유한나의 파워 드라이브가 맞아들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은혜가 내리 2점을 따내며 10-8, 프로리그 첫 게임포인트를 잡았지만 유한나가 다시 2점을 따라잡으며 10-10 첫 듀스게임이 성사됐다. 12-12 동점에서 이은혜에게 네트의 행운이 따랐다. 이은혜가 14-12, 프로리그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 유한나가 2점을 먼저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은혜가 11-5로 압도하며 게임스코어 2대0으로 대한항공에 첫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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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TL리그는 기업팀과 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코리아리그(1부 리그, 남자 7개 팀, 여자 5개 팀)와 지방자치단체팀으로 꾸려진 내셔널리그(2부 리그, 남자 7개팀, 여자 8개팀) 총 27개 팀이 5월 말까지 정규리그 총 222경기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경기방식은 라운드로빈 방식 풀리그전, 4단식 1복식 단체전, 각 매치는 3게임제로 치러지며, 승패 확정 후에도 제4단식을 꼭 치른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매치 스코어 4대0인 경우 승리팀에만 승점 4점을 부여하고, 3대1이나 3대2 스코어의 경우 승리팀에 승점 2점, 패한 팀에 승점 1점을 주는 방식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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