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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 KARA 시상식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8-12-19 15:53


'KARA 프라이즈 기빙 2018'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한

김종겸(아트라스BX)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협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김종겸(아트라스BX)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개최한 'KARA PRIZE GIVING 2018'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2018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종겸의 소속팀인 아트라스BX도 2년 연속 '올해의 레이싱팀상'을 수상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종겸은 지난해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서 종합우승을 거두고 최상위 종목 진출 첫 해에 또다시 챔피언에 올랐다. 또 다른 대상 부문인 올해의 오피셜상은 올해 여러 공인대회 심판원으로 활약한 이세진씨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기록상은 공인 서킷 레이스 100경기 참가 기록을 수립한 황진우(CJ로지스틱스)가 수상했다. 황진우는 지난 14번의 시즌 동안 누적된 공인 서킷 레이스 참가 기록이 올 시즌 끝까지 합해 106경기에 달하며 전년도 수상자인 류시원 팀106 감독으로부터 기념반지를 전달 받았다.

'KARA PRIZE GIVING 2018'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자동차경주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공인 챔피언십 대회 시상과 함께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 팀, 오피셜 등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바랐던 고 서승범 드라이버를 기리기 위해 동료와 가족, 친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서승범 레이서 기념 사업회에서 제공하는 특별상 부문이 새롭게 신설돼 더 뜻깊은 시상식이 됐다.

이날 서승범 레이서 특별상은 페어플레이상, 영드라이버상, 다이나믹상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시상됐는데, 깨끗한 레이스를 펼친 페어플레이상 부문은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수상했다. 또 꿈나무 드라이버에게 주는 영드라이버상 부문은 카트 챔피언십 상위 2명인 이찬준, 박준서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또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다이나믹상은 김의수 CJ제일제당 감독 겸 선수에게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기존의 관람형 시상식에서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로의 '믹스(MIX) & 밍글(MINGLE)' 컨셉트로 진행됐다. 연말연시에 맞게 재즈밴드 공연과 야외 BBQ, 각종 게임별 경품 제공 등이 제공됐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협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2019년도에는 경기의 질을 높이고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가속하며, 회원 여러분의 실제적 수익이 늘어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겠다" 며 "더 좋은 경기에, 더 많은 팬이 모여 들어 궁극적으로 모터스포츠 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손 회장이 취임한 이후 2016시즌부터 3년 사이 연평균 관중이 2배로 늘어 연간 관람객 12만명 시대(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기준)에 돌입했으며 드라이버와 오피셜의 수 역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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