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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에 문제는 없다."
SK호크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부크 라조비치를 영입했다. 1m94-102㎏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부크 라조비치는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29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오게 돼 좋다.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1호라는 점도 부담이다. 그는 "부담도 된다. 하지만 도전한다는 마음이다. 관계자들이 나를 설득하며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말을 했다.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는 "적응에 문제는 없다. 동료들과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승한다면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보성일 SK호크스 감독은 "손발을 맞춘 지 4개월 됐다. 연습경기를 통해 몇 가지 숙제를 발견했다. 하지만 부크 라조비치의 합류는 여러 부문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유럽 선수와 대결하는 만큼 리그 발전에도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