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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00만 달러·약 590억원)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만 23차례 우승했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1960년부터 1973년 사이에 24번 정상에 오른 마거릿 코트(호주)가 갖고 있다. 다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지면 윌리엄스의 23회가 이미 최다 우승 기록이다.
1968년 이후 오픈 시대만 따져서는 윌리엄스가 23회, 슈테피 그라프(독일) 22회 순이다. 따라서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68년 오픈 시대 이전과 이후를 통틀어 코트와 함께 역대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24회)을 세우게 된다.
윌리엄스의 결승 상대는 이어 열리는 매디슨 키스(14위·미국)-오사카 나오미(19위·일본) 경기 승자가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