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OR 치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4대22로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감한 한국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 4강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 중국이 4강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앞선 7차례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목에 건 한국은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4년 전 인천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북한은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31대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북한은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