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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개들을 좀더 잘 대접해주길 바란다(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
무대에 앉은 이들에게 질문을 요청했으나 단 하나의 질문도 나오지 않았다. "질문 있으세요?" 라는 미디어 매니저의 말에 모두가 침묵했다. 크라머가 "생큐"나이스!"라며 시니컬한 한마디를 내뱉었다. 빙속 최강국, 전세계 스케이터들의 로망이자 '우주스타'인 이들의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메달리스트들을 보내드리겠다"는 현장 미디어 매니저의 말에 스벤 크라머가 일어나며 한마디 했다. "여기 다 일본 기자분들이세요?" 이어 얀이 한마디를 툭 던졌다.
"이 나라는 개들을 좀더 잘 대접해주길 바란다(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