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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철인' 이승훈(30·대한항공)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의 위대한 기록을 수립했다.
홈 관중들의 열띤 응원속에 이승훈은 특유의 노련한 레이스로 후배들을 리드했다. 여자 팀추월과 달랐다. 성실하고 반듯한 리더 이승훈의 길을 후배들이 스스로 따랐다. 혼연일체가 된 레이스는 감동이었다. 12분 초 의 호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허리를 숙인 채 가쁜 숨을 몰아쉬는 이승훈, 김민석, 을 향해 안방 관중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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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이승훈은 이날 밤 10시 17분 팀추월 결승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24일 매스스타트(24일 오후 8시, 정재원)에서 멀티메달에 도전한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