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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서울시청앞 ICT이글루에서 바라본 오로라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1-28 15:10







'환상의 오로라, 이제 서울에서 보자.'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회장 유태욱, 이하 실업빙상경기연맹)은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ICT로 즐기는 이글루 페스티벌'을 연다.

실업빙상경기연맹과 대한스키협회는 2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유태욱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피겨여제' 김연아, 문상모 서울시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 류제훈 대한스키협회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로 즐기는 이글루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ICT로 즐기는 이글루 페스티벌'은 한겨울 서울시민들에게 이글루와 오로라의 추억을 선물할 체험공간이다. 광장 내 스케이트장 바로 옆 2개의 돔 형태 체험관인 'ICT 이글루'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직경 23m의 대형 돔에서는 북극의 오로라와 눈꽃 등 겨울 관련 영상들을 360도 가상현실(VR) 기술로 감상하는 '겨울 판타지'와 이글루 안에서 눈싸움을 하는 '스노우볼 파이트', 설산에서 차량을 타고 드리프트를 경험하는 '스노우 드리프트'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5G 네트워크 기반의 타임 슬라이스 기술을 활용한 360도 점프 기념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직경 12m의 소형 돔에서는 VR기술로 눈썰매를 타고 북극을 탐험하는 '스노우 레이싱'도 즐길 수 있다. '겨울 판타지'와 '스노우 레이싱'은 기존의 VR 체험 서비스들과 달리 별도의 VR기기를 머리에 착용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한 '무안경 VR'로 전에 없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체험관은 SKT의 지원을 통해 차세대 통신기술인 5G 네트워크가 적용된다. SKT의 5G 네트워크는 시청 일대에 구축된 'ICT 이글루' 내 서비스들의 구동에 활용된다.

'ICT 이글루'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할 체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ICT 이글루'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종료되는 내달 5일까지 오전 10시~오후 9시30분(일~목), 오전 10시~오후 11시(금, 토, 공휴일)에 운영된다.

체험은 현장 등록 데스크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후 체험 시작 10분 전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실업빙상경기연맹은 'ICT 이글루'를 통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에 맞춰 잔디광장을 찾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겨울 서울'의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태욱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회장은 "국민들에겐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특별한 겨울 체험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한국 겨울의 아름다움과 최첨단 ICT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체험관을 준비했다"면서 "모든 분들이 강추위 속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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