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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타이거 우즈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9-25 10:34





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각) 최근 10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해 상위 고소득자 20명을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즈는 최근 10년 사이에 8억4500만달러(약 1조8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즈는 2008년 1억1500만달러를 벌어 절정을 이뤘으며 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통산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스포츠 스타 고소득 2위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로 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이웨더는 올해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 '세기의 대결'을 통해서만 3억달러를 벌어들여 커다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미국)가 4억7500만 달러로 3위를, 르브론 제임스(미국)는 4억7200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골프 선수인 필 미켈슨(미국)은 4억680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4억5500만달러 6위로,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영국)은 4억4100만달러로 7위에 올라 각각 9, 10위에 머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4억700만달러)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3억5000만달러)를 제쳤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파키아오가 4억3200만달러로 8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여자 선수에서는 테니스 여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2억5000만달러 18위로 유일하게 20위권에 들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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