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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모터스포츠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 6일 인제스피디움서 열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9-07 16:08 | 최종수정 2015-09-07 16:08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축제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지난 6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시즌 5번째 경기를 가졌다. 총 6번의 경기 가운데 마지막 한번을 남겨둔 가운데 레이서들의 서킷공략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이날 레이스는 서킷을 3부분으로 나눠 드리프트와 스프린트, 타임트라이얼 그리고 짐카나가 개최됐다. 패독구역에서 진행된 짐카나 경기에서는 S자, 180도 회전, 지그재그 등 초보자들도 쉽게 참가할 수 있는 레이스로 폭넓은 참여가 이어졌다.

프로대회를 개최하는 슈퍼레이스가 주관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금호타이어 브랜드인 '엑스타(ECSTA)'를 타이틀로 인제와 영암에서 총 6번 경기를 치른다. 아마추어 레이스에서는 유일하게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을 받아 안전하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프로대회 못지않은 격전을 보여준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9대가 참여한 GT3(150마력 미만) 클래스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예선에서 KBEE 레이싱 이형탁이 1바퀴(2.577km)를 1분19초244로 돌며 선두를 잡았다. 곧 이어진 결선에서도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51.54km를 26분57초587로 들어오며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폴투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서킷을 돌아 가장 짧은 1바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타임트라이얼에서는 1000분의 1초를 줄이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1차, 2차 주행 결과를 통해 상위 7명의 선수만 다시 3바퀴에 도전하는 슈퍼랩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 위한 격전이 치열했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로터스 클래스에서는 LCK팀의 배선환이 서킷 1바퀴를 1분17초006으로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BMW-M 클래스에서는 프로그모터스의 한정우가 1분11초081로 2위 권형진과 0.458초 차로 1위를 지켜냈다.

치열한 경기로 관심이 쏠렸던 드리프트에서는 결승으로 올라갈수록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됐다. 1대1 대결의 형식으로 2대의 차량이 밀착돼 한 몸과 같이 서킷 위를 미끄러지는 드리프트는 각도, 라인, 연기 등 여러 부분에서 3명의 심사위원이 채점해 우승을 가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성환(GP DRIFT)이 결선에서 유진홍(S-motors)과 대결 끝에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최고의 축제 엑스타 슈퍼챌린지 5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는 10월 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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