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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회, 체육단체 통합추진위 3차 회의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5-27 18:28 | 최종수정 2015-05-27 18:28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국민생활체육회-대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3차 회의를 가져다.

2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번장 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을 비롯한 15명이 전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추진연구단 소속의 손석정 남서울대 교수가 '국민생활체육회-대한체육회 중앙조직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검토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이어
김영관 위원(통합추진지원단장)이 지난 22일에 있었던 통합추진지원단 회의결과를 보고했다.

손석정 교수는 양 단체 통합논의의 역사를 설명하고 체육단체 통합의 당위성 통합시 고려해야 할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언급했다. 손 교수는 통합체육회에 걸맞은 새로운 명칭으로 '한국체육회' '국민체육회' 등을 제시했으며, 조직운영 방법으로는 ①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완전히 병렬로 연결하여 '2 사무총장제'를 운영하는 방안 ②홍보실, 감사실 등 일부 중복부서를 통합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별도로 운영되는 '일부통합' 방안을 내세웠다.

이어 손 교수는 국민체육진흥법과 생활체육진흥법이 상호 보완될 수 있도록 관련법의 일부를 재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정관과 관련 규정을 제정할 때 필요한 '회장선출 방법', '임원 구성 방법' 등 현실적인 문제도 언급했다.

김영관 위원(통합추진지원단장)은 지원단에서 논의된 통합시 지역체육단체장은 지자체장이 맡을 것인가, 민간단체장이 맡을 것인가 통합 후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 종목단체가 통합할 경우 국가예산 지원의 확대방안 등을 설명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 통추위 4차 회의는 다음달 10일 국민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통합추진연구단 및 통합추진지원단과 함께 합동회의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통추위원들은 6월 1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는 '체육단체 통합에 관한 문체부 설명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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