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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영국 덤프리즈에서 막을 올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 패배했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여자 대표팀은 비록 지기는 했지만 경기 내내 카자흐스탄과 대등하게 맞섰다. 경기 초반 카자흐스탄의 맹공에 눌린 한국은 1피리어드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으며 1피리어드를 득점 없이 마쳤다.
2피리어드 시작 1분 51초 만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공수 밸런스가 제대로 맞지 않으며 별다른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3피리어드 시작 2분 46초 만에 두 번째 골을 내줬고 새러 머리 감독은 3피리어드 5분 40초께 타임 아웃을 불러 선수들을 안정시켰지만 한국은 만회골을 뽑지 못한 채 경기 종료를 맞았다.
한편 폴란드는 크로아티아를 10대3으로 대파했고 영국도 뉴질랜드를 8대1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4월 1일 오후 4시 우승 후보 영국과 2차전을 치른다.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은 실력에 따라 5단계로 나뉘어 치러지며 한국이 속한 디비전 2 그룹 A는 4부리그에 해당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