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리스본 디펜딩챔프'손연재 굿스타트...후프 18점대 3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3-28 09:15 | 최종수정 2015-03-28 09:15


스포츠조선 제정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24일 오전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1995년 제정된 아마추어 최고, 최대의 시상식인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올해로 20회를 맞는다.
코카콜라체육대상은 전년도 활약을 토대로, 최우수선수상(MVP), 남녀우수선수상, 우수장애인선수상, 우수단체상, 남녀신인상, 우수지도자상, 공로상을 부문별로 선정, 시상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연재가 수상 세리머니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2.24

리스본월드컵 '디펜딩 챔프' 손연재(21·연세대) 첫 스타트를 무난하게 끊었다.

손연재는 2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펼쳐진 올시즌 첫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첫날 경기에서 후프 18.150점, 3위, 볼 17.700점 5위를 기록했다. 상위 8위까지 오르는 결선무대에 무난히 진출했다.지난 시즌에도 가장 강세를 보였던 후프 종목에서 18.150점의 고득점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피아노 오케스트라 곡인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큰 실수없는 18점대 연기를 펼쳤다. 1위는 19.000점을 받은 러시아 에이스 마르가리타 마문, 2위는 18.650점을 받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17.900점, 4위)을 제쳤다.

스페인가요 '소모스'에 맞춘 볼 연기에서는 17.770점을 받았다.마문이 18.900점으로 1위, 솔다토바가 18.650점을 2위, 쿠드랍체바가 18.00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4위를 기록중인 개인종합에서도 3위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와 0.150점 차다. 남은 리본과 곤봉에서 선전할 경우 개인종합 메달도 가능하다. 지난해 리스본올림픽 개인종합에서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당시에는 마문, 쿠드랍체바와 같은 러시아 에이스들이 나서지 않았다. 세계 최강자들이 총출동한 무대에서의 개인종합 시즌 첫 메달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