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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정 CIS AUS 디비전 챔피언 등극, 최고 골리 수상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3-05 13:56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수문장 신소정(25·StFX대)이 캐나다 대학 1부리그(CIS) AUS(Atlantic University Sports) 디비전 챔피언에 올랐다.

신소정은 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뉴브런스윅주 몽크턴에서 열린 몽크턴대학교와의 2014~2015 AUS 디비전 여자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 2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 만 내주고 44개의 슈팅을 막아내는 철벽 방어로 2차 연장 100분간 펼쳐진 혈투를 3대2 승리로 이끌었다.

StFX대는 20승4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4연승을 거두며 AUS 디비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StFX대는 AUS 디비전 챔피언 자격으로 13일부터 캘거리에서 열리는 2014~2015 CIS 캐나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CIS 챔피언십에는 4개 디비전을 대표해 총 8개 팀이 출전, 토너먼트로 캐나다 전국 챔피언을 가린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소정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으로 StFX대의 AUS 디비전 통합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규리그 17경기에서 1.19의 경기당 실점률과 0.949의 세이브 성공률로 StFX대의 우승을 이끈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이 치른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4연승을 이끌었다. 신소정은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10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3골 만을 내준 채 107개를 막아내며 경기당 실점률 0.64, 세이브 성공률 0.973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셧아웃(무실점 승리)도 두 차례 기록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의 맹활약으로 신소정은 AUS가 선정한 베스트 팀의 골리로도 뽑혔다.

2004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소정은 지난 2007년부터 부동의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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