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총상금 112만9천815 달러)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9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준결승에서 이보 카를로비치(27위·크로아티아)에게 1대2(7-6<2> 6<6>-7 4-6)로 졌다. 이미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나달에 이어 조코비치까지 무너지며 이번 대회는 강호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카를로비치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대어를 잡아냈다.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동료 필리프 크라이노비치와 함께 복식 준결승에서도 패하며 자조심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