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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리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결전이 열리는 남동체육관에서 현장 분위기를 익혔다.
손연재는 29일 오후 6시 10분부터 30분간 남동체육관 리듬체조경기장에서 대표팀 동료 김윤희(23·인천시청) 이다애(20·세종대) 이나경(17·세종고)와 경기장 첫 공식 훈련을 했다. 리본과 후프, 볼과 곤봉을 차례대로 연습한 손연재는 터키 이즈미르세계리듬체조선수권을 마치고 귀국한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연습 중 볼과 곤봉을 놓치면 훈련을 멈추고 자리에 앉아 생각을 거듭했다. 공을 자주 놓치자 훈련을 멈추고 코치의 지시를 들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손연재는 곤봉 연습을 끝으로 30분간 훈련을 마친 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