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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엄마검객'은 기어이 약속을 지켰다.
성장사진을 찍던 잘 남현희는 카메라앞에서 진지하게 약속했었다. "하이야, 엄마야, 엄마가 아시안게임 준비하느라고 하이 커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어 미안해. 아시안게임 전에 성장사진 찍는 시간을 만들었는데 오늘 사진 찍는 거보니까 100일, 200일 사진 찍을 때보다 훌쩍 커있더라고. 그런 모습 보면서 건강하고 밥 잘 먹어주는 것에 고마움 느끼고, 아시안게임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하이한테 금메달 꼭 걸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하이야 고마워 사랑해."
그리고 20일 후 엄마의 약속은 지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