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계의 박지성이 되고 싶다."
그는 "큰 부담은 없다"면서 "하지만 자만에 빠질 수 있어 1등 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는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4년 전에는 내 금메달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동기, 선후배들도 다 같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도 보여줬다.
이대훈은 대한태권도협회에 제출한 국가대표 신상기록카드에 존경하는 인물로 은퇴한 축구선수 박지성을 적었다. 이대훈은 "박지성이라면 모든 국민이 믿음을 갖는다"면서 "나도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선수가 돼 태권도계의 박지성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