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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성화 뉴델리서 채화,향후 봉송일정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8-10 15:32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밝힐 성화가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됐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인도 뉴델리 디안 찬드 국립경기장에서 성화 채화 행사를 열었다. 채화식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박선규 성화봉송단장, 사르바난다 소노왈 인도 체육부장관, 라마 찬드란 인도 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라자 란디르 싱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이준규 인도주재 한국 대사 등과 뉴델리 시민, 한국 교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 여사제 17명이 채화경을 둘러싼 가운데 주사제가 오목거울에 태양열을 모아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 인도 대표, OCA 대표, 조직위 대표의 손을 거쳐 첫 성화 봉송의 영광은 인도 레슬링선수 수실 쿠마르에게 돌아갔다. 아시안게임 성화가 개최국이 아닌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 성화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되듯이 아시안게임 성화도 아시안게임 발상지인 뉴델리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도와 중국 대륙을 거친 성화는 12일 오전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와 13일 오후 4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합화식을 갖고 국내 봉송 일정을 시작한다.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과 조선시대 옛길 등 전국 70개 시·군·구 5700여 ㎞를 거쳐 개회식이 열리는 9월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시영, 씨스타의 효린,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기보배 등이 4000여 명이 이어달리는 성화봉송에 참가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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