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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이 제정한 코카콜라체육대상 '3월 월간MVP' 박태환(25·인천시청)에게 비로소 트로피가 전달됐다.
지난 3월초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자유형 50-100-200-400-1500m 등 5종목에 출전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자유형 100m에서 48초42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해' 멈추지 않는 수영천재 박태환을 첫 수상자로 선정했었다. 변함없는 격려와 응원의 뜻을 담았다. 이후 3개월 내내 박태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물살을 갈랐다. 4개월만에 트로피를 받아들고 "아, 코카콜라상 오랜만이네요"라며 활짝 웃었다.
코카콜라체육대상과 박태환의 인연은 같하다. 신인상은 물론, 최우수선수상(MVP)만 3회를 받은, 역대 최다수상자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사상 첫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후, 짜릿한 승리의 마무리는 언제나 코카콜라체육대상 MVP였다. 역대 최다 수상자라는 말에 "정말요?"라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 내년 초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에서 활짝 웃으며 만날 것을 굳게 약속했다.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3월 MVP 박태환은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