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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6개월 연속 1위, 2위 김지석 선두 바싹 추격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5-07 10:42


박정환 9단이 한국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4월 한 달 동안 3승 3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랭킹점수 9915점을 얻어 2위 김지석 9단을 55점 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제1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실패, 제19기 GS칼텍스배 4강 탈락 등 큰 경기에서 잇달아 패배하며 전달 보다 랭킹점수를 35점 잃었다.

반면 지난 12월 이후 6개월 연속 2위를 고수한 김지석 9단은 제19기 GS칼텍스배에서 우승(최철한 9단에 3-0 승리)하는 등 5승 1패를 거두며 본인의 최고랭킹 점수인 9860점으로 선두 박정환 9단을 바싹 추격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이세돌 9단이 제1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우승하는 등 4승 1패로 3위를 지킨 것을 비롯해 4~6위에 오른 최철한-박영훈-백홍석 9단이 전달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고, 중국 을조리그에서 6승 1패 하며 항저우팀을 갑조리그로 승격시킨 강동윤 9단이 7위로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100위권 내에서는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에 오르는 등 5승 1패를 거둔 김동호 4단이 44위에 올랐고, 6승 2패의 박진솔 6단은 랭킹을 17계단 상승시키며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92위의 최정 4단은 여자기사로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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