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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 '중국 남자탁구가 세계선수권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2010년 모스크바세계선수권 이후 3회 연속 결승진출국인 독일도 호락호락 물러서진 않았다. 세계 4위 톱랭커 디미트리 옵차로프가 런던올림픽 단식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2연패에 빛나는 장지커를 3대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계 랭킹 1위 쉬신이 제 3단식 주자로 나섰다. '왼손 이면타법의 달인' 쉬신은 제 3단식에서 세계선수권 단체전 첫출전인 22세 차세대 에이스 파트릭 프란치스카를 3대0으로 돌려세우며, 반전의 기운을 꺾어놓았다.
독일은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2010년 모스크바세계선수권 이후 3회 연속 결승행에 성공했지만 또다시 만리장성의 높은 벽에 가로막혔다.
중국은 2001년 오사카대회 에후 도하-브레멘-광저우-모스크바-도르트문트-도쿄 대회에서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근 10번의 세계선수권에서 무려 9번이나 우승을 휩쓸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도쿄=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