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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귀화해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이번 대회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 남자 쇼트트랙 3관왕에 올랐던 안현수는 2011년 귀화해 이번 대회 러시아 대표로서 500m,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쇼트트랙 선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러시아의 스포츠 영웅으로 등극했다.
김연아는 2006년 대회엔 2개월 차로 어려 출전하지 못했다. 안현수는 2010 밴쿠버 대회에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참가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자라 세계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국적을 달리한 채 이번에 처음 올림픽에서 함께 만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