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Perfect)!" "파르페(Parfait, '완벽하다'는 뜻의 불어)!"
1996년생 '러시아 2인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마지막 5조 5번째로 등장한 소트니코바는 3개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본인도, 전문가들도 예상치못한 생애 최고 득점을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TES) 39.09점과 예술점수(PCS) 35.55점을 받아 74.64점을 기록했다.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TES에서 김연아보다 0.06점 앞섰다. PCS에서 김연아에 0.34점 뒤졌지만,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예술성을 자랑하는 김연아의 무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