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독립 아이스하키팀인 웨이브즈가 11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2013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 출전한다.
웨이브즈의 이번 코리아리그 출전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 사상 독립구단이 대한체육회 산하 협회의 공식 대회에 첫 출전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동양중학교에서 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팀 간판 공격수 김현민은 "선생님으로 출근해서 하키선수로 퇴근하는 현재의 삶에 매우 만족한다"며 "교사의 꿈을 이루는 동안 잠시 내려 놓았던 스틱을 잡게 해준 웨이브즈와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큰 만큼 최선을 다해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2013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는 웨이브즈 이외에도 고려대와 연세대, 경희대, 한양대가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