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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시즌을 끝으로 사라져 버린 국내 포뮬러(Formula) 레이싱이 7년 만에 부활한다.
현재 국내 포뮬러스쿨에 사용되고 있는 FK-1600 포뮬러 레이스가 다음 달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시범경기로 열리기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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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이어는 가격이 매우 높은 민무늬의 포뮬러 레이싱 타이어가 아니라 일반 래디얼 타이어를 사용해 입문 자체를 쉽게 유도하고 있다. 이는 급격히 하이 테크닉을 발휘해야 하는 포뮬러 레이스가 아닌 누구나 적절한 비용으로 포뮬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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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JK레이싱아시아(구 포뮬러BMW챔피언십)가 연간 운영비용이 2억 5천만원선인데 비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포뮬러 레이싱의 기초를 닦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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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전 F1드라이버 이데 유지(38, 일본)가 지난 21~22일 국내 레이싱팀인 킴스레이싱 포뮬러스쿨에 주임강사로 참여해 첫 수료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번 스쿨에 참여한 10명의 수강생들은 20대 초반의 카트레이서 출신으로 김진수(NBF), 김학겸(피노카트), 박성현(NBF) 등이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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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개최국의 자국 리그에 포뮬러 레이스가 전무했다는 아이러니의 굴레를 내년엔 벗어 던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오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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