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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도미키 딸 공개, 이름 히마와리…“엄마로 소치 올림픽 도전” 눈물

기사입력 2013-07-02 09:29 | 최종수정 2013-07-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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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미키 딸 이름 히마와리(해바라기 뜻)

일본 피겨간판 안도미키가 미혼모가 된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딸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안도미키는 1일 일본 방송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4월 딸을 출산했다"고 고백하면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안도 미키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정도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며 "4월 딸을 낳았고, 아이의 출산 당시 몸무게는 3.35kg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딸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기를 들어올려 살포시 안고 있는 안도미키는 행복한 엄마의 미소를 지었다. 딸 이름은 히마와리. 우리말로 해바라기라는 뜻이다.

임신 사실을 알고 난 뒤 고민했다는 안도미키는 "아이와 이별한다는 결론을 내고 싶지 않았다. 주위에서 반대를 많이 했지만 열심히 설득했고, 스케이트보다 그 아이의 생명을 택했다"며 "스케이팅이라는 것이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해줬지만 한 명의 여성으로서 (출산)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여 힘든 결정이었음을 내비쳤다.

지난해 10월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바 있는 안도는 아이를 출산한 직후인 5월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힌 안도는 2013~2014시즌을 마치면 은퇴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안도미키가 노코멘트 한 아이의 아빠를 궁금해하고 있다. 일본 커뮤니티 2ch에서는 "아이아빠가 결혼설이 불거졌던 러시아인 코치 니콜라이 모조로프냐, 지난해 염문이 일었던 프로 스케이터 난리 야스하루냐"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없어 혼혈여부를 알수 없다"면서도 "머리색깔로 봐서는 혼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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