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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버그, F1 모나코 그랑프리서 '폴투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5-30 15:25 | 최종수정 2013-05-30 15:25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독일)가 2013 F1 모나코 그랑프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버그는 26일(한국시간) 모나코 시가지 서킷(1주 3.340km)에서 열린 2013 F1 6번째 대회 모나코GP 결승 레이스에서 총 78바퀴를 2시간17분52초056으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중국 그랑프리에 이어 생애 두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두 차례 우승 모두 예선 1위, 결승 1위인 '폴투윈'이었다.

로즈버그는 25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결선 레이스에도 굳건히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우승득점 25점을 추가해 총 47점으로 드라이버 종합순위 6위로 올라섰다.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은 '월드 챔피언'다운 건재를 과시했다. 비록 로즈버그에 3.8초 뒤진 2위였지만 베텔은 예선 2위를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을 4위로 밀어냈다. 베텔의 팀동료 마크 웨버(레드불)는 3위를 기록했다.

우승후보였던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은 각각 7위와 10위에 그쳤다. 이날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연속된 사고로 인해 머신 7대가 리타이어되며 두 차례나 세이프티카가 들어왔고 이로 인해 레이스 종료 시간도 예상보다 지연되기도 했다.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2위를 차지한 베텔은 드라이버 득점에서 18점을 얻고 총 107점으로 라이코넨(86점)과의 격차를 21점 차로 벌렸다. 7위에 그친 알론소는 78점으로 3위를 유지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두 선수 모두 포디움에 오른 레드불이 164점으로 알론소 만이 10위권에 오르는데 그친 페라리(123점)의 추격을 저지했다.

시즌 7번째 F1 그랑프리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장 빌너브 서킷에서 열린다.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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