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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KSF 2전서 역전 끝판왕 등극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5-28 13:49 | 최종수정 2013-05-28 13:50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명승부를 연출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명길은 26일 전남영암 F1서킷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2라운드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한국타이어)'에서 같은 팀의 오일기 선수를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최명길은 5번 그리드에서 스타트신호와 함께 놀라운 반응속도로 2대를 제치고 3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레이스 전반 3위를 유지하며 기회를 탐색하던 최명길은 피트스탑에서 팀 미캐닉의 신속한 타이어 교체의 도움을 받아 후반레이스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 때까지 1위는 예선 1위를 기록했던 같은 팀 동료 오일기.

오일기가 32랩까지 선두를 질주할 때까지만 해도 모두들 오일기의 우승을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랩에서 최명길이 오일기를 추월하고 1위로 올라서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20에서는 지난 시즌 아반떼 챌린지레이스 챔피언인 강병휘(스쿠라모터스포트)가 프로데뷔 2 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고, 기대를 모았던 연예인 드라이버 안재모(스토머레이싱)은 차량 이상으로 출발이 늦어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평균 랩타임에서는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선보이며 향후 라운드 상위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아마추어 클래스인 '챌린지레이스'에서는 신예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총 32대가 출전한 아반떼챌린지레이스서는 올 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데뷔한 김대규가 우승을 차지했고, 총 17대가 출전한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에서는 1라운드에 이어 김재현(백신고)가 2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날 서킷에서는 전남 완도와 화순지역에서 초청된 취약계층(다문화, 한가정 등) 어린이 100여 명이 'KSF 모터키즈 스쿨'에 참가하여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했다.

KSF 3라운드는 오는 6월 15~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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