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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인터뷰] 2위 김진표 "팀106 시상대 싹쓸이 막아 다행"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5-06 14:34



5일 슈퍼레이스 개막전 상위권 선수들은 이구동성 개막전 경주차 세팅 미비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우승을 거두지 못한 2, 3위 성적의 선수들은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

GT클래스에서는 쉐보레 팀 김진표 선수가 EXR팀106의 시상대 점령을 저지하며 2위로 골인하는 파이팅을 보였다.

개막전 답게 서로의 팀을 견제하는 신경전 속에 어린이날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경기 후 GT 클래스(5000cc 이하. 한국타이어) 입상자 인터뷰.

GT클래스 1위 정연일(EXR팀106)

지난해 우리 팀이 우승을 했는데, 디펜딩 팀으로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엔진이 작년 그대로여서 차를 더 세밀하게 셋팅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차량 정비가 굉장히 잘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 미케닉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예선에서 팀원들 모두 기록이 좋아 결승에서는 1,2,3위를 모두 우리팀이 가져가자고 했었는데, 김진표 선수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그래도 오늘은 경기 내내 편안하게 달렸던 것 같다.

GT클래스 2위 김진표(쉐보레 레이싱)


경기 초반부터 외로운 싸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금까지 모아놓은 데이터를 보면 우리 팀의 차량이 게임 후반에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에서 앞의 선수들을 잡지 못하면 경기가 힘들어지겠다고 생각했다. EXR팀106이 1,2,3위를 모두 차지하지 못하게 저지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는 인제와 태백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까지, 처음 가보는 서킷이 많은데, 이 점에서 EXR팀106보다 우리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GT클래스 3위 장순호(EXR팀106)

오늘 경기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제대로 못하고 실수를 많이 했다. 오랜만의 경기라 너무 무리하지는 않으려 했고, 3등에 충분히 만족한다. 내가 경기를 하지 않는 동안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상승했는데,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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