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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오토피아 김동은, 2년연속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5-06 14:25




인제오토피아 김동은, 슈퍼6000 개막전 우승

인제오토피아 간판 스타 김동은(22)이 2년연속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컵을 안았다.

김동은은 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1바퀴 5.615km)에서 열린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대회 최고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6200cc, 425마력)에서 2년연속 개막전 우승을 거두며 2013시즌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김동은은 총 13바퀴를 30분13초392를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CJ레이싱팀 듀오 황진우와 김의수는 선두에 각각 1초089, 1초469초차로 2위, 3위에 올랐다.

슈퍼6000과 GT클래스 통합전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전날 치른 예선경기 순위에 따라 황진우(CJ레이싱)가 폴포지션, 우승자 김동은은 4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슈퍼6000 클래스는 지난 시즌보다 2배 넘게 늘어난 참가 차량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경기 초반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의수(CJ레이싱)가 선두를 잡은 채 김동은과 황진우의 치열한 2위 싸움이 벌어졌다.

3랩에서는 두 차량이 충돌할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8랩에서 김동은이 공격적으로 치고나가면서 1위 자리를 빼앗았고 김의수는 스핀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그리고 10랩에서 황진우가 팀 동료인 김의수를 제치면서 2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순위를 굳히면서 경기를 마쳤다.

슈퍼6000 클래스 사상 최초로 출전한 여성드라이버 박성은(HSD SL 모터스포츠), 강윤수(파이카치)는 경주차 문제로 아쉽게도 완주하지 못했다.



EXR팀106 정연일, GT클래스 개막전 우승

GT클래스(1600cc~5000cc, 한국타이어)에서는 정연일(EXR팀106, 제네시스쿠페 2.0터보)이 총 13바퀴를 31분59초621의 기록으로 개막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일은 예선 1위로 출발해 결승 내내 단 한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을 펼쳤다.

2위는 류시원(EXR팀106)과의 불꽃튀는 대결 끝에 김진표(쉐보레 레이싱팀. 크루즈 2.0터보)가 차지했다. 류시원은 4위에 그쳤지만 팀동료 장순호는 3위에 올랐다.

해외포뮬러 유학파 최해민(CJ레이싱, 제네시스 쿠페 3.8)은 첫 경기서 5위를 기록했다.

N9000에서 클래스를 높여 처음으로 GT클래스에 도전한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 전난희(제네시스 쿠페 3.8)도 톱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깜짝 7위에 올랐다.

이밖에 1600cc급 N9000 클래스에서는 효쿠미닷컴 듀오 김효겸-양용혁(아반떼 MD)이 개막전 1, 2위를 차지했다.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 중국 상하이 티안마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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