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아차, 중국 대형차 시장 본격 공략...K9 출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4-21 13:19 | 최종수정 2013-04-21 13:20



기아차가 '201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 등 신차 3종을 중국 지역에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 '2013 상하이 국제 모터쇼(2013 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신차 'K9', '더 뉴 K7', '올 뉴 카렌스'를 비롯해 콘셉트카 'CUB(캅, 개발명 KND-7)',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šœ, HORKI)'의 콘셉트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K9'은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의 차체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3.8 GDi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고품격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날 '더 뉴 K7'과 '올 뉴 카렌스'도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뉴 K7'은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존의 혁신성과 역동성에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사전공개 됐던 '올 뉴 카렌스'는 2.0 M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8(kg·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5월 말경 '올 뉴 카렌스', 6월 중 '더 뉴 K7', 11월 중 'K9'을 중국 지역에 런칭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CUB(캅)'과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의 콘셉트카를 선보여 미래형 차량에 대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CUB(캅)'은 차체를 낮고 넓게 디자인 해 속도감과 안정적인 비례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당당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의 고성능 콤팩트 쿠페를 표방하며, 최고출력 204마력의 1.6 T-GDI 엔진,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고성능 소형 콘셉트카에 어울리는 강력한 동력성능 및 주행성능을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과 준대형 세단 '더 뉴 K7'등을 선보여 중국 대형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대형차량 외에도 패밀리카 '올 뉴 카렌스', 콘셉트카 'CUB(캅)',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의 콘셉트카, K시리즈 등 다양한 차량들을 모터쇼에 선보여 중국 지역 고객층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아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부스 내에 2014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와 쏘울 월드컵 에디션을 전시해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으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The Croods'와 협업으로 패밀리카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올 뉴 카렌스' 전시물을 만들어 모터쇼장을 찾은 가족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