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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게 위원장, "문대성, 대학 결정 기다리고 있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3-02-14 08:57 | 최종수정 2013-02-14 08:57


문대성 위원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대답은 "대학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였다. 13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 위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결정 이후 어떤 조치를 할 지에 대해서는 밝하지 않았다.

문 위원의 표절 의혹은 지난해 총선 때 터졌다.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문 의원의 박사 학위 논문이 국민대측의 예비조사에서 표절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문 위원은 동아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국민대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 표정 여부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중이다. IOC도 대한체육회에 경위 설명을 요청한 상태다.

문 위원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2008년 아시아인 최초로 선우 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6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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