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006시즌 월드 챔피언인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가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르히오 페레즈(자우버)는 레이스 후반 알론소를 계속 위협했지만, 50번째 랩 마지막 코너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간격이 벌어졌고 결국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다. 하지만 페레즈는 본인 사상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는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시즌 첫 대회인 호주 그랑프리에 이어 두번째 대회서도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해밀턴은 두 대회 연속 3위에 그치고 말았다.
시즌 3번째 대회인 중국 그랑프리는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서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