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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참 안풀린다. 기회가 왔는데 할만하면 아프다. LG 트윈스의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또 부상으로 빠졌다,
LG는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이재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전날 경기중 5회말 교체됐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25일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근육 미세 손상이 밝혀져 2군으로 내려가야 했다. 빨리 돌아와야 2주 정도, 회복 속도에 따라 20일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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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24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0-4로 뒤진 2회초 데뷔전을 치른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홈런 1위를 달리는 박동원과 하위 타선에서 장타 듀오로 큰 관심을 모았고 기대를 받았지만 도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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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이탈로 염 감독의 외야 로테이션 구상도 어그러졌다. 염 감독은 이재원까지 포함된 5명의 외야수로 외야 3자리와 지명타자 등 4자리를 주고 1명은 휴식 겸 경기 후반 대타로 남겨 두는 전략을 폈다. 경기 후반 확실한 대타가 없는 것이 LG의 고민이었는데 3할을 치는 타자가 뒤에 있다는 것은 후반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이재원이 빠지게 되며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등 4명의 외야수가 출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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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