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이 급격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성동일은 '응답하라'시리즈,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 예지원과 오윤아는 '올드미스 다이어리'로 신원호 PD와 인연을 맺었다.
|
중환자실에서 간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엄마는 연기파 배우 황영희가 연기했다. 채송화(전미도)의 환자이자 아들의 생사가 오가는 와중에 친정엄마의 종양검사까지 기다리는 인물로 등장한 황영희는 신 PD와 첫 인연을 맺었다.
선천적 심장 질환을 가진 찬형의 어린 부모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에게 무관심한척하다 애틋한 모성애를 내뿜었던 찬형모는 심달기가 연기했다. 심달기는 충무로에서 떠오르는 연기파배우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에서 아이유의 절친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김성철은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정경호)의 환자로 김준완에게 수술을 받은 후 신용카드 가입을 부탁하는 역할로 등장했다. 그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 기하륜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고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를 만큼 인정을 받은 차세대 스타다. 그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바 있다.
또 9일 방송에서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주는 딸 빈이는 독립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 '박화영'의 배우 김가희가 맡았다.
|
'슬의생'의 특별출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단순히 일회성 이슈로 특별출연을 성사시키기보다는 그 캐릭터에 얼마나 잘 녹아들 수 있는 배우인가, 연기력을 갖춘 배우인가 등의 요소가 먼저다. 물론 스타성도 포기하지 않지만 말이다. 때문에 시청자입장에서도 특별출연 배우를 보는 맛이 꽤 쏠쏠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