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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뉴진스의 픽은 방탄소년단 뷔가 아닌 정호연과 양조위였다.
정호연의 절절한 연기는 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양조위는 짧은 등장에도 인상적인 눈빛과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두 배우의 출연 자체도 놀랍지만, 그 열연이 더해져 예술적 감성이 깃든 영상미가 완성됐다.
17일 소속사 어도어가 뮤직비디오 공개를 예고하며 "예상 밖의 두 글로벌 스타가 출연한다"고 밝힌 뒤 뷔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뉴진스와 함께 3일 연속 한 식당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하면서 뷔가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뷔가 아닌 정호연과 양조위가 출연했던 것.
또한 UK Garage 리듬을 바탕으로 뉴진스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보컬이 영상에 잘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뉴진스 멤버들의 팔세토 창법이 만들어내는 절제된 음색, Garage/House 리듬의 세련된 바이브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미니 2집 '겟 업'과 동명의 인터루드 트랙인 '겟 업'이 뮤직비디오의 엔딩을 장식하며 서사를 마무리 한다.
이 두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20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에서 도합 조회수 422만 회를 넘었다. 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쿨 위드 유', '뉴진스 뮤비', '겟 업', '뉴진스'가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진스는 선공개 싱글 '슈퍼샤이'로 이미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2위, 빌보드 '핫 100' 66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10위(현지시간 18일 기준),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59위를 기록하는 등 자체 최고 순위를 연일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6곡이 수록된 미니 2집 '겟 업'은 오는 21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